나이를 먹어도 섹시하게 나이 먹는 배우 김재욱, 좋아요.
이번에는 로코물로 돌아왔어요.
언제 로맨스 코미디할지 궁금했거든요. 저런 비주얼의 배우를 사이코패스, 퇴마 사제 등으로 소묘시키지 말고 얼른 로맨스 코미디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서 드라마에 나오게 하지 않나? 기획사를 탓하기도 했어요.
드디어 김재욱이 로맨스 코미디로 돌아왔어요.
김재욱은 처음 데뷔부터 로맨스였어요. 공유와 윤은혜가 출연한 드라마에서 바리스타로 나왔어요.
커피 전문점의 꽃미남 3인방의 한 명이었죠.
이때도 가장 핫한 외모로 관심을 받았어요. 포스터에 젊은 시절의 모습이 지금과 비슷하군요.
김재욱은 일본에서 자랐어요. 아버지가 해외특파원으로 일본으로 가서 신문기자로 활동했지요. 일본에서 자라는 동안 친구가 없었고, 7살에 한국에 돌아와서 살았다고 해요. 일본에서 일본어만 사용해서 지금도 일본말 잘하고 있어요. 한국어는 초등학교 다니면서 배웠나 봅니다.
지금도 일본 팬미팅 때 통역 필요없이 팬과 대화하고 인터뷰에 응하는 걸 보면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자랑해요. 동영상은 많이 나와 있으니, 보세요. 2개 국어 하는 사람들 부럽거든요.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얼굴이 알려졌지만 한 번 뜨고 사라지는 배우가 아닌,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꾸준하게 잘 쌓고 있는 배우랍니다. 뮤지컬에도 출연하고 락밴드도 하고 있지요. 락밴드도 음악을 사랑해서 하는 것 같아요. 꾸준하니까요. 그런 기본기가 있어서인지 뮤지컬에 많이 출연했어요. 피아노도 잘 치고요.
뮤지컬 헤드윅에서는 여장 남자역을 했어요. 잘생긴 여성이 됐답니다.
그리고 ocn 방송의 보이스에서 잔인한 사이코패스 역을 연기했는데 너무 잘해서 팬이 된 사람이 많아요. 실감 나게 연기 잘했어요. 이때 김재욱을 재평가했지요. 얼굴로만 살아남은 배우인 줄 알았지만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구나! 하고 연출진과 시청자가 느낀 거지요.
그 후에 퇴마 사제로 출연했어요. 퇴마 사제로 출연할 때에 사람들은 퇴폐미를 거론했지요.
사실, 퇴폐미는 사이코패스 역을 연기할 때도 나왔어요. 사이코패스가 슈트가 너무 잘 어울린다. 섹시한 사이코패스, 퇴폐미의 사이코패스, 퇴폐미 김재욱이라고 불렸어요. 퇴마 사제의 사제 옷을 입었는데도 퇴폐미가 철철 흐르더라고요.
이번에는 로맨스 코미디의 여왕으로 새로 등극한 박민영과 작품을 하지요.
'그녀의 사생활'이라는 작품인데, 기대됩니다.
김재욱 배우의 퇴폐미가 화면 가득 발살될 것 같아요. 진작 이런 역할을 맡았으면 인기 스타가 됐어도 벌써 됐을 배우였는데 아쉽네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퇴폐미를 화면 가득 느낄 수 있다는 게 어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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